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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추억, 여행리뷰)

베트남 호치민 호텔 더 미스트 동코이 (추억리뷰시리즈1. The Myst Dong Khoi hotel)

일상이 재난영화같은 요즘.. 코로나 재확산에 호우주의보, 태풍예보까지...

아무런 제약도 없던-특히 여행에 있어서- 그때 그 시절을 떠올려보니 정말 모든게 아름다웠던 것만 같은데..

아직은 무쓸모 리뷰겠지만
언젠가 다시 자유로워질 날이 오면 다시 꺼내어 쓰여질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작성해보는 리뷰다.
철저히 자기만족 자기위안 리뷰랄까...


나는 태교여행을 베트남으로 다녀왔는데 모두가 다낭으로 향할때, 호치민을 가고 아기에게 예의상 휴양지인 다낭을 같이 다녀오는 코스로 짰었다.
모두가 특이하다..괜찮겠냐..했고, 호치민에 내렸을땐 끝도없이 이어지는 오토바이행렬과 히뿌연 매연에 숨이 막혔지만..
지금생각하니 그때 호치민 다녀오길 참 잘 했다 싶다.

호치민에 대해선 네다섯페이지도 더 리뷰를 쓸 수 있겠으나 일단 이번 리뷰는 대대대만족했던 호치민 에서 머물렀던 호텔에 대해서 써보려한다.

호치민 시 1군에 위치한 (1군은 호치민 내 왠만한 관광지를 걸어다닐 수도 있을만한 좋은 위치다.)

별5개짜리 호텔. The myst dong khoi.

별5개짜리 치고는 규모는 생각보다 작지만 그 속은 참으로 알찼던 곳.

호텔앞 모습. 로비입구다. 독특한 외관. 가드닝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인 컨셉인 곳.

 

 

 

 

호텔 도착하면 웰컴드링크와 향기나는 물수건을 받고 체크인.

깔끔하고 독특한 룸

룸은 더블베드룸이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룸 소개하는 사진보다 더 예쁜 실제 모습에 또 기분좋아지고. 동남아스러운 실내장식도 독특하면서도 인상깊던 기억. 영상과 사진으로 추억을 리뷰해본다. ㅠㅠ

 

 

월풀욕조가 노천으로 즐길수있게 발코니에 있던. 실제로 이용하기엔 덥고 습한날씨라 조금 꺼려졌다.

 

 

화면에 보이는 것보다 더 예쁘고 편안했던 룸 이었다.

 

분위기좋으면서도 깔끔했던 레스토랑

우리는 첫날 체크인후 예약했을때 서비스로 받았던 애프터눈티세트를 먹기로 했는데 올라간 레스토랑의 전경도 정말...와우... 멋졌던 기억.

 

 

 

 

애프터눈티세트를 먹고자 올라간 식당. 입구에 들어서니 한쪽에선 라이브로 피아노 연주하는 소리가 들리고 미스트동코이호텔 특유의 가드닝스타일 인테리어와 함께 이리 멋진 식당이 똬악!
위 사진을 찍을 때의 내 모습까지 살짝- ㅎㅎ
저 때 피아노 치시던 피아니스트 분께서 BTS 음악을 연주해 주셨던 기억이 있다. 우리가 한국사람이란 걸 알고 연주하시면서 BTS 팬이라 하시며 그 당시 신곡이 너무 좋다고 강추하시던 모습이 인상적이었던.

 

여러가지로 기분 좋았던 첫 날의 미스트 동코이 호텔에서의 첫 인상.

 

 

 

 

 

위 영상 처럼 배 모형의 특이한 디스플레이가 있고 그 위에 음식들이 예쁘게 배치되있었다. 애프터눈티 세트도 부페처럼 골라서 담을 수 있어 좋았고 종류가 많진 않았지만 식사처럼 먹을 수 있던 메뉴도 있어 허기졌던 우리에게 딱 이었던 좋은 코스였다.

조식도 위 식당에서 먹었는데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건 아니었지만 구성이 알찼던 기억이 있다. 음식들도 대부분 깔끔한 편이었다. 아래 영상을 참고하길. 그러고보니 베트남 여행은 영상도 참 많이 찍었던 기억. 아...그리워라...

 

하나 더 키 포인트는 루프트탑 수영장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규모는 작지만 역시 이 호텔 특징 답게 구성은 모두 알차다. 깔끔하고 바(bar)도 같이 있고 있을건 다 있던 호텔 수영장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마음에 들었던 미스트 동코이 호치민 호텔.

 

 

수영장은 따로 찍은 사진이 없어 호텔 홈페이지사진을 첨부한다.

 

역시 숙소는 좋은 위치에 있어야..

사이공 스퀘어, 사이공 강변, 유명한 아파트카페, 호치민 우체국과 성당, 호치민 시내 전망대bitexco, 벤탄시장 모두 걸어서 갈수도 있을 거리에 있는 핫한 곳에 위치한 것도 마음에 들던 숙소. 

 

물론.. 엄청난 오토바이들과 변화무쌍한 날씨를 견딜만한 체력과 강심장이 있다면 저 위의 장소를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다. ㅎㅎㅎㅎ

 
방문당시 미스트동코이 호텔옆에 공사중이었던 힐튼호텔..

 

 


내생각엔 저 힐튼호텔이 다올라오면 호텔의 전경이 조금 달라져있을것 같기도하다 

힐튼호텔에게 급에서 밀리는 것일까... 다시 호치민에 간다면 결국 나는 힐튼에 머무르게 될까....ㅠ.ㅠ.... 

미스트 동코이 호텔 화이팅...팅.....ㅠ.ㅠ...
다시찾으면 그때만큼 좋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이유이니 현재 미스트동코이 호치민 호텔 룸에서의 뷰가 어떤지 미리확인하고 예약할 필요가 있다. 애써 간 여행지에서 옆 호텔 그림자만 보다가 오면 속상할 테니 말이다.

근데....여행이 가능한 날이 오긴 올까.....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