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시대에 맛난 커피는 마시고 싶고.
워킹맘은 그저 카페 앉아있을 시간도 없지만.
코로나도 겁나고.
그래서 나는 맛난 원두를 찾아 헤매는 하이에나가 되어 마트를 가거나 카페에서 테이크아웃을 해보며 이것저것 맛보는 중이다.
가성비갑오브갑. 이면서도 맛도 중간이상인 피코크원두는 애정하는편.

피코크 과테말라 SHB는 500g에 12,000원 정도니.
약 40-50잔 가량에 아주 훌륭한 가격인셈.
나는 마트서 세일할때 10,000원 안되는 가격에 샀다.
맛은 피코크 예가체프보다 고소한편. 더 태운맛도 많이 나는것같고. (개인취향으로 난 피코크 예가체프가 더 맛났다)
그러다 며칠전 언니가 사다준 서울맛.
서울커퓌집의 블렌딩 드립백.
으아..엄청 맛난거 아닌가?
피코크 원두에 익숙해진 나는 깨달았다...
가성비와 함께 커피 맛 하향평준화로 향했다는 것을..... ㅡ.ㅡ..
그리하여...서울맛 커피 중 유명하다는 프릳츠커피 원두로 커피를 만든다는 집 근처 카페서 원두를 구입하기로 결심!
사실 디저트가 땡겨 간건 안비밀ㅋㅋ
찐한 초코가 급 땡겨
생일주간을 핑계로 달려간
광교 카페거리 오봉베르.

아, 여기 광교 오봉베르는 광교카페거리 중 산책로 앞이라 경치도 좋고 데이트하기 딱 좋은 장소 중 하나로 보인다.
(데이트는 이제 너믜일..ㅡ.ㅡ..)
노키즈존으로 기억하는데...
그리하여 난 아기낳고 사실 가질 못했....
이날도 테이크아웃만 해옴....ㅡ.ㅡ..
여기 빵, 제과류 유명한건 입아프니 패스..

아, 이날은
초코 파운드와 브라우니를 먹었는데 초코파운드는 시트러스향이 강한편이라 독특했고 브라우니는 꾸덕진게 내취향..♡.♡
크라상이 유명한 곳 같으나 이미 거의 품절...
역시 인기만점 베이커리다웠다..
암튼!
여기서 오봉베르에서 프릳츠원두를 구입!
200g에 16,000원이니
피코크원두보다 4배는 비싸다 할수있다...
과연 그 값을 했을까?!

두구두구...



맛은
대.성.공.
오.. 정말 풍미자체가 다른 맛.
프릳츠커피..
서울맛커피로 인정한다...
서울가면 직접 가서 마셔보리라..
다짐하고..
역시 비싼것이 맛있다는것을 증명해버린...
피코크원두와 프릳츠원두는 가격면에서 피코크의 압승임에도 맛에서 프릳츠의 완승을 거두었으니.. 결국 내 선택에달린 셈..
돈이냐...맛이냐...(나는 자본주의의 노예..)
피코크원두에 지칠때쯤 가끔 프릳츠커피로 해소하는것으로 타협..ㅎㅎ



아...
행복했다....
피코크 미안..
그래도 피코크 예가체프는 맛있어..
피코크 에티오피아 예르가체프지투 500g x2(분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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