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쿠팡에서 주문해 준 바른씨 양념 새우장.
반찬하나 샀다는 말에 곰곰히 생각해보니 요즘 덥다고 반찬하나 안 만든 기억이..
('못'이 아니고 '안'...😅만든 반찬..공동살림이지만 그래도 신랑에게 괜히 미안한 맘이 들었다.)
쿠팡에 있길래 사봤다며 배송 온 새우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얼음팩에 잘 포장되어 왔다.
제조일도 바로 엊그제..! 신선하겠다 싶고.
새우는 베트남산인듯. 제조일(제조일로부터5일) 요 표시가 좀 애매한데 아무래도 그 안에 먹으라는 뜻 아닌가 싶다.
내가 직접 쿠팡화면을 보고 주문한게 아닌지라 나는 당연히 새우살이 다져져서 양념과 묻혀있는 스타일이라 예상 했다. 오징어젓갈 처럼..
그런데 제주도 딱새우장 처럼 새우가 통째로 들어있는것 아닌가?!
저 통통한 새우살 보이는가?! 새우가 통으로 들어있는 것 아닌가? 예상치못한 비주얼에 잠깐 당황했지만 맛있게 먹을 준비는 이미 완료. ☺
아, 저 알루미늄 껍질이 통조림과 달리 얇은 소재인데 저거 뜯을때 갑자기 살짝 펑소리가 나면서 양념이 옷과..얼굴에 튀었다..ㅡ.ㅡ..
얼른세수하고 옷도 닦았지만 흰옷이면 현타올뻔...
조심하시라..꼭 개수대에서 허리보다 낮은 곳에 두고 살짝 뜯길..
통 속에 공기가 차있는게 상해서 그랬던건가 싶어 걱정되어 찾아보니 다른 후기에도 펑 하며 뜯겨서 양념이 튀었다는 글이 있었다.
개인적으로 주의 문구가 붙어있음 좋았을걸 아숩다. 흰옷이면 먹기전에 맘상했을것 같아..
'뚜껑을 뜯으실때 양념이 조금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라고..저런 곳에 적어서 판매하심 좋을것같다.
그러나 맛있으면 다 용서되기에..
김가루와 참기름을 살짝 얹어 비벼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 곁들여 보았는데.....
엄청나게 막 맛있어서 감동할 정도는 아니지만
머릿속에서 예상한 바로 그 맛.
살짝 매콤한데 아주 맵진 않고 새우는 통통한 살이 느껴지는데 뜨거운 밥과 아주 찰떡같은 궁합!
그 맛이라 좋았다.
밥도둑 반찬역할 톡톡히 할 것같은 바른씨 양념 새우장. 혼자 사는 사람이라면 며칠은 두고 먹을 수 있을법한 양이다. 3-4인 가족이라면 한두번 안에 다 먹을 것 같고.
가격은 10900원인듯. 신랑..생각보다 돈 마이썼네..?
바른씨 간장 새우장도 있는거 같은데...맛있을것 같은데..
신랑에게 이 후기를 보내주어야겠다..😋
바른씨 양념새우장 1kg 밥도둑 밥반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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