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돌이 되는 무렵부터 슬슬 학습포스터를 붙여야만 한다는 무언의 압박감(왜때문에 나는 이런 압박감에 시달렸는지 모르겠다.) 속에서 도저히 뽀로로 느낌나는 휘향찬란하고 거대한 '그것'들을 벽에 붙여둘 자신이 없었더랬다.(으악!!!)
눈에 띄는 색깔. 그림. 사진. 글자가 아이의 시각적 발달과 관찰력 및 학습능력에 긍정적인줄 암요.. 알고 말구요..
하지만 나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다' 슬로건을 내걸고 육아 중인 자이기에..
도저히 아이의 뇌만 자극하고 엄마의 뇌는 공격당하는 듯한 뽜려한 유아 포스터를 지금부터 2-3년간 집에 붙여둘 자신이 없었더랬다.
그리하여 또 시작된 폭풍검색.
그렇게 입문하게된 학습포스터의 무궁무진한 세계..
뽀로로 느낌나는 색감의 포스터는 진작에 포기 (뽀로로 제작사 분들..죄송합니다..물론 그림 이쁘고 좋아요..좋구요..아이도 너무 좋아해서..그래서...집에 이미 많아서요..안 읽으실 거 알기에 씁니다..네..네..)
소리나오는 포스터도 혹했으나.. 새벽기상이 잦은 우리아이가 새벽부터 눌러줄 걸 상상하니 도저히 구입못할 것 같아 포기.
디자인만 생각한다고 무채색의 포스터를 구입하고 싶지도 않았다. 거의 인테리어 액자 수준의 포스터들도 보였으나.. 잠시 흔들렸으나... 목적은 아이 학습이다! 라는 것도 놓치고 싶지 않았기에. 아이는 특히 두돌도 안된 아기들은 색을 정서도 많이 자극되고 또 감성도 발달하고 뭐 그런다고 어디서 주서들은건 있어서..또 포기가 안되더라는... (그러니까 그냥 둘중 하나 포기하라고요..네?!)
그리하여 찾게 된 다라온 학습포스터!! 느껴지지 않는가 이 영롱한 드자이너의 숨결이! 그러면서도 적절한 색깔구성으로 아이 정서발달, 학습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라고 혼자 주장해본다..)
다른 포스터보다 30-40%는 비싼 듯한 가격의 압박에 잠시 망설였으나 한번 붙이면 적어도 2-3년은 붙여둘 거라는 생각에 구입 완료!
결과는 대 만족.
(불끄고 찍어서 다소 어두워 보이는 것 참고..)
1. 일단 고급지다. 비싼 가격이 아깝지 않은 느낌?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다. 사이즈도 B3를 선택할 수 있어 지나치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면서 (시중에..다이소에서 파는 학습포스터류는 A1~A3 사이즈 정도다)
2. 구입한지 벌써 두어달이 다 되어가는데 아이 학습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어 보인다. 우리 아이는 17개월이 되었는데 포스터를 보면서 비슷한 채소, 동물들을 가리키며 집에있는 자석이나 그림책, 먹거리를 갖고 와 비교하기 시작했다! (바나나 먹을 때 바나나 그림 가리키기. 노랑색을 강조한 그림책을 볼 때 노랑색 그림 가리키기. 코끼리노래 나올 때 코끼리 그림 가리키며 좋아하기 등등) 그림체도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면서도 실제 사물과 비슷해서 아기가 보기 더 좋은 것 같았다.
3. 재질도 책박침 느낌!? 이라 튼튼하고 오염에 강하다. 홍보는 화장실에 붙여두고 써도 좋다고 되어있다.
4. 바라는 점이 있다면 더 많은 소재의 그림포스터가 있었으면 좋겠다. 사물종류(일상생활에 쓰이는 물건-자동차, 냉장고, 등등)나 식재료(두부, 계란 등의 식재료)들도.. 있으면 더 사게요...만들어주세요 드자이너님..
다라온 방수 유아 포스터 한글 숫자 영어 아기 학습벽보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물리 (물건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꼬메모이 꼬모랙세트 쥬에봉봉 자석교구 & 칠판 리뷰 (0) | 2020.06.14 |
---|---|
낱말카드와 사운드북의 장점만 모아서 - 뽀로로 사운드카드 (0) | 2020.06.13 |
바이오 20억 생 유산균 구입리뷰 (0) | 2020.06.13 |
마카다미아 마우나로아, 누구냐 넌 (0) | 2020.06.12 |
바닐라버스 미끄럼틀 구입리뷰 (0) | 2020.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