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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물건리뷰)

신일 BLDC 에어서큘레이터 내돈내산 후기

집에있는 선풍기 한대가 자신의 소임을 모두 끝냈다. 덜덜거리는걸 더이상 듣기 어려워 여름이 끝나가는 말복이지만 구입하기로 결정.

선풍기보다 요즘대세인 에어서큘레이터를 구입하기로 했다.

선풍기는 직접바람으로 시원하게 해준다면 서큘레이터는 후방의 공기를 앞쪽으로 끌고와 전체 공기를 순환해주며 시원하게 해준다고.
그래서 상대적으로 멀리서도 서큘레이터바람이 전해진다고 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제품은 신제품으로 나온 신일 BLDC 에어서큘레이터 화이트 (SIF-R09DWH)를 선택했다.

디자인도 깔끔한편. 마음에 든다.
다만..처음 온 제품은 아무리 눌러도 터치패드방식의 전원버튼이 안먹는거다. 그리하여 상품교체를 받았다.

다시받은 제품도 작동해보니..잘 안되는거다!! 그래서 내가 잘못했나 싶어 요리조리 만져보니...
터치방식 자체가 터치한다고 바로 되는게 아니라 스마트폰 밀어서 열듯이 신일 에어서큘레이터도 밀듯이 터치를 해야 작동이 된다는 걸 알았다. 한마디로 쉽게 켜고 끄기 어려운 터치방식.

영상 초반부 보면 터치 세번 시도후에 켜지는걸 확인할수있다.. 살짝 답답한 편.
다만 좋은점이있으니.. 아기가 아무리 눌러도 작동되지않아 서큘레이터로 장난치지 못한다!! 생각지도 못한 효과...신일에서 일부러 이부분까지 계획한걸까? 아닌것 같다.. 잠금하는 버튼도 있어 이부분은 이미 방지되기때문... 무튼, 잠금버튼기능 마음에든다.

3초꾹 전원버튼 누르면 이렇게 잠금표시가 까만패드화면에 뜬다.

그나저나 BLDC가 뭔지 몰라 알아보니 쉽게말해 모터가 조용해서 소음을 줄여주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소음이 정말 적을까? 위 영상을 확인하시라....
내 기준엔..글쎄.. 모터소리는 작을지 몰라도 돌아가는 팬 자체의 구조가 소리를 줄이기 어려운것으로 보였다. 다른 제품들에 비해 소리가 드라마틱하게 작은 편은 아니다. 거슬리게 큰소리는 아니지만... 엄청나게 소음이 작아지는 혁신이 느껴지진 않는다는거. 어디까지나 주관적 기준이다.


위 사진은 판매페이지인데 팬의 위치가 높아져서 바람순환이 더 잘되는 느낌이 있으나..

어차피 이렇게 위로 향하는 구조가 잘 되있어 굳이 왜 팬의위치를 높였는지 모르겠다. 왜 이부분이 마음에 안들었느냐...

나는 저 동그란 팬 부분이 아래방향으로도 움직일줄 알았기때문..
팬이 있는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할 수 없는 구조라..쓰다가 당황..


다만 서큘레이터여서 아래로 향하게 하지않아도 바람이 전체적으로 잘 퍼져서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 환불하지않았다.


블랙터치패드를 누르면 바람세기 조절이 되는데 이부분도 사용하기 편리하고 당연히 리모컨도 있어 쓰기 편리한편.

영상에 나오지만 옆으로 회전할 뿐아니라 위아래로도 회전해주어 공기순환이 더 잘되는것 같다.


위의 저 바람표시가 위, 아래와 양옆으로 되있는데 저 표시 버튼을 누르면 거의 전면으로 바람이 향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래로가는 방향은 딱 서큘레이터 본체 높이까지만이지 팬 부분이 숙여지진 않는 구조라 아래로 바람이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

오히려 나는 한방향으로 고정해두고 쓰니 더 공기순환이 되는 느낌이다. 더 시원하게 느껴서 그런건지.. 원리는 알수없으나 며칠 써본결과 더이상 회전 기능은 쓰지않는다 :-)


결론.

가격이 12만원대로 저렴한편이 아니라 솔직히 가격대비 그리 조용하다거나 기능이 훌륭하다곤 못하겠다. 그저 디자인이 마음에 들고 에어서큘레이터로서의 기능은 잘 하는 편이라는것에서 만족.


신일 BLDC 에어서큘레이터. 확실히 덜덜 거리던 선풍기에 비하면 훌륭한 기능과 디자인을 겸하고 있으니 잘 써보련다. 너도 덜덜거릴때까지 잘 써줄게 :)

 

 

 

신일 써큘레이터 SIF-R09DWH 리모컨 저소음 BLDC모터 자동바람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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