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싫은 것 중 하나는 음식물쓰레기 처리하는 것에 대한 고충이다. 일명 '음쓰'냄새와 며칠뒤 버릴때의 날파리들은 혐오스런부분이 있다.
그렇다고 냉동실에 넣기엔 이게 또 위생에 더 치명적이라 싫고..
음식물처리기를 사서 써볼까 고민도 했지만 이래저래 고민스러운 부분이 있어 패쓰.
(단지내에서 허용하는 범위에 따라 설치가 어렵기도 하고 자연분해가 아니라 오히려 환경오염을 가중시킨단 얘기도 있고 건조시키는 제품은 오히려 그 냄새가 더 싫다는 후기도 있어서 선뜻 사기 어렵더라는..)
그러다 알게된 음식물쓰레기 냉장고. 냉동고를 살까 했지만 부피도 부담스럽고 소음도 만만치 않다는 후기에 일단 가볍게(?) 음식물냉장고를 써보기로 했다.
포인뜨는 냉동고가 아니라 냉장고라는거!
요런 컬러와 비주얼로 고를 수 있고 사이즈도 아담하고 소음도 거의 없단 소리에 선택.
가격은 7만원~8만원 사이였던 기억.
요렇게 배송되어져 온 이젠쿨 냉장 음식물처리기. 일명 음식물쓰레기 냉장고.
나는 이렇게 크림색 선택.
일단 디자인 색상 크기 모두 마음에 들었다.
요렇게 포장된걸 모두 꺼내고.
크기는 이렇게 나의 오동통한 손바닥 보다 약간 큰 수준. 참고하길바란다.
우리지역은 음식물쓰레기 봉투로 배출하는데 제품 에대한 다른 후기블로그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봉투 3L를 쓰면 될거라 했으나..
내가 잘못 읽었던건지..
3L봉투는 이 음식물냉장고를 꽉 채우고도 반정도가 남는다.
약1.5~2L수준의 부피로 음식물쓰레기가 채워진다고 보면된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고 여기에 바로 음식물쓰레기를 넣으면 당연히 위생관리가 더 어려울것이기에
이렇게 봉투를 고정링에 말아 넣어 주면 잘 고정이 된다.
뚜껑을 닫으면 이렇게.
소음은 내경우 주방에 놓고 쓰기에 주방 다른 가전들과 같이 쓰다보니 소음이 거의 느껴지지않는다. 같은공간에 큰 냉장고가 이미 있다보니 냉장고 소리에 묻히는듯.
영상을 보면 알수있지만 소음은 거의 느껴지지않는다. 다만 잠자는 방에 두고 써야하는 경우라면 신경쓰일수도.
한달 가량 써본 결과 일반 가정집에서 쓰기엔 용량이 조금 아쉽다. 부피가 작은 냉장고라면 처리가능 양도 작을거란걸 왜 생각 안했는지..
다시 시간을 거슬러 선택한다면 맘편하게 작은 냉동고하나를 샀을것 같다. 어차피 주방에 두고 쓰니 냉장고 소리가 이미 클테니 말이다.
다만 자취하는 사람이나 맞벌이신혼부부라면 괜찮은 선택같다. 배출량이 거의 없는집의 경우 주1회정도로 배출해도 음쓰냄새에 곤란할 일이 없을수 있으니 말이다.
우리집은 아기키우는 집에다 코로나로 외식도 못하고 있어 요즘 음식쓰레기양이 많은편.. (요리하며 나오는 채소 과일 껍질, 남은음식물 등등..) 그런 우리집에서 쓰기엔 살짝..많이 아쉬운크기. 만약3리터 종량제봉투를 꽉채워 배출할 만한 크기라면 더 좋았을듯 하다.
배출할 때 보니 바닥 부분이 -10도로 유지된다더니 정말 아랫부분 음식물은 꽁꽁 얼어있다. 윗부분은 그대로고 냄새는 당연히 외부에 둘때에 비해 거의 느껴지지않는다.
일단 처리 양이 적어자주 비워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어도 음식냄새와 날파리는 확실히 없어졌으니 만족.
더 큰 제품이 아쉬워지는건 무리한 욕심이려나.
그래도 비주얼 가격 면에서 만족.
아기가 아직 어리니 먹는양(?)이 적은편이라 보면 당분간은 잘 버틸것 같다. 왠지 내년엔 냉동고 구매 각이지만..ㅜㅜ 써보니 역시 이런종류의 음식물처리기가 참 좋다는거.. 냄새걱정도 해충걱정도 덜어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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