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슨 무엇이냐..
연기먹는 그릴이라는 안방그릴.
이름하야 연기먹는 안방전기그릴. Smokeless grill.
이거슬 왜 샀느냐..
아기가 어릴땐 너무 어려서..
아기가 좀 커가니 이젠 코로나때문에 외식할 수 없게 되버려서... 프라이팬에서 굽는 그런거 말고 고깃집 다운 특히 그 삼겹살구이를 삼겹살 집에서 먹어본지가 어언.....2년이 다 되간다...ㅜㅡㅜ
삼시세끼 집에서 먹다보니....
코로나 스뜨레쓰를 해소하고픈 간절한 맘으로 구입..
지인추천으로 구매한 안방그릴!
안방그릴이라는 말 자체도 생소했는데 안방서 구워도 될만큼의 자신감이있다는 이름같았다.
미우새에서 이국주가 쓰는 불판으로 유명한것 같았다. 쇼핑몰서 사려니 자꾸 이국주씨 이름이 뜨던..ㅡ.ㅡ;;
암튼 마음먹고 구매한 만큼 기대가 컸던 안방그릴!
아이는 혹시 불판 만지려할까봐 푸욱 재우고...ㅋㅋ 고기굽기 시작!
먼저..아래사진처럼 구성된 불판에서
기름받이 통에 종이컵 1/2 분량의 물을 붓고.. 아래모양대로 순서대로 다시 잘 조립(?)했다.
저 물로 연기가 빨려들어와서 희석되는 구조인듯 했다.
항정살 삼겹살 버섯 야채 모두 준비완료!ㅎㅎ
설명을 보니 예열없이 바로 구워야 연기가 없다고해서 230도 맞추고 바로 고기올리고 팬버튼도 눌렀다!
팬버튼 누르기 전에는 이렇게 연기가 나오지만
팬 버튼 누른 후에는 이렇게 연기가 보이지않는다!
신기방기..
물론 고기냄새가 안날수는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고기한번 구우면 온집안에 연기가 자욱한 그 느낌은 전혀없다는 것!
요 영롱한 삼겹살을 보자니...
괜히 눈물까지 날 것같더라는 ㅋㅋㅋㅋㅋㅋ 이..런..비정상적인 시대에 살고있구나..싶은..서글픈맘까지 들었다.
집에서 삼겹살집보다 더 맛있고 편안하게 먹을수 있어 감사한 생각도 들고...
생각보다 고기굽기가 수월해서 아기가 있어도 여러사람이 같이있으면 충분히 구워먹을 수 있을거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그리하여 항정살도 구워보고..
맛있게 먹었다는 안슬픈이야기..^^
가격은 16만원선.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그런데 왜때문인지 1도 아깝지 않다!
먹고 난 후에는 고기냄새가 없진 않기에 창문 열어두고 촛불하나 켜두니 생각보다 금새 고기냄새가 사라졌다. 약 1시간 지나니 고기냄새 없어짐..
아, 한가지 팁은 다음에는 안방그릴 아래에 깔개같은것을 깔고 구우면 약간씩 튀는 기름도 깔끔하게 해결하고 먹을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다.
예전엔 고기한번 구워먹으면 며칠동안 고기냄새가 느껴지고 주변에 흩어진 기름닦느라 스트레스여서 힘들었는데.. 그래서 잘 안구워먹었는데.. 이젠 그런 스트레스가 없을걸 생각하니....
코로나로 당분간 외식은 못할테니 우리집을 고깃집이라 생각하고 이 안에서 나름의 재미를 찾아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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